LG산전은 중국 대련에 대단위 전력기기 종합 생산단지를 착공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내년 1차 완공될 이 생산단지에서 <>배전반(연산 2천2백면)
<>몰드 변압기(1천대) <>진공차단기(6천대) <>전자식 안정기(3백만대)
등 4개 제품을 양산키로 했다.

또 오는 2000년까지 모두 6천6백만달러를 투자, 연간 생산규모를
<>배전반 9천3백면 <>몰드 변압기 4천4백대 <>진공차단기 2만2천대
<>전자식 안정기 2천4백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LG는 이 생산단지 건설을 위해 지난해 12월 중국 부동산회사인
대련만달집단과 자본금 1천2백만달러로 합작법인인 대련낙금산전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대련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공급,
오는 2000년중 매출 5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