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조각가 심문섭씨(54)의 20번째 개인전이 26일~7월10일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 (720-7000)에서 열리고 있다.

심씨는 60년대중반 전통적인 조각의 개념에 반기를 들고 기하학적
추상미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조각을 선보여 현대조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인물.

현재 국내는 물론 파리와 일본 뉴욕 등 외국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중인 그는 바젤 피악 시카고를 비롯한 3대아트페어에 모두 참가,
성가를 높이고 있다.

출품작은 70년대 초반부터 제작해오던 "현, 오프닝 업"과 "목신" 이후
94년부터 새롭게 등장한 "은유, 메타포" 시리즈중 최근에 제작한 작품
20여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