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의 건설산업] 건설진흥촉진대회 : 금탑 .. 정진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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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삼 < 동아건설 해외담당 사장 >
"리비아대수로관리청이 최근 대수로 3단계공사 측량에 착수해 달라고
동아측에 통보해 왔습니다. 이는 공사가 끊기지 않고 계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96건설진흥촉진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정진삼 동아건설 해외담당
사장(54)은 아직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나 동아가 리비아대수로
3단계공사를 맡는 것은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정사장이 훈장을 받은 이유는 리비아대수로 공사를 수주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것은 물론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
그는 특히 발주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리비아대수로 3단계공사를
경쟁없이 계약합의에 이르게하는데 산파역을 해냈다.
"81년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84년 착공, 지금까지 공사를 해오면서 아슬
아슬한 순간이 적지 않았습니다. 내경 4m, 길이 7.5m, 무게 5t의 대형관을
수백km씩 이어서 매설하는건 간단한 작업이 아닙니다. 이음새처리에 문제가
있거나 관제작이 잘못돼 누수가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아직까지 누수율이
제로입니다"
그는 3단계공사를 맡게된 것도 이같은 하자없는 시공을 리비아측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것 같다고 말했다.
정사장은 지난 75년 동아건설에 입사한이후 지금까지 20여년동안 해외사업
부문에서만 일해 왔다.
76년부터 80년까지 사우디본부및 현장소장으로 근무한데 이어 83년-86년엔
리비아 총소장을 맡아 대수로공사를 초기에 직접 진두지휘했다.
"요즘엔 완공된구간의 관에 물을 채워넣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물을 채워 넣을때 수압으로 매설한 관이 터져나가는 경우가 많아 정밀한
측정을 통해 만들어진 밸브로 공기를 빼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혹시 관이
터졌거나 누수가 된다는 보고가 올까봐 잠을 잘 못자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는 리비아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 광역상수도계획에 참여한다
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수도관의 누수율이 36%에 이를 정도로 우리나라 상수도
누수율이 높은데 수도관을 강관대신 콘크리트관으로 대체하면 비용이 절약
되고 누수가 거의 없으며 내구성도 강하다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설명
했다.
"리비아대수로 공사를 4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완공하려면 공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기술자 관리자등 다양한
인력을 키워 세계적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
"리비아대수로관리청이 최근 대수로 3단계공사 측량에 착수해 달라고
동아측에 통보해 왔습니다. 이는 공사가 끊기지 않고 계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96건설진흥촉진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정진삼 동아건설 해외담당
사장(54)은 아직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나 동아가 리비아대수로
3단계공사를 맡는 것은 확정적이라고 밝혔다.
정사장이 훈장을 받은 이유는 리비아대수로 공사를 수주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것은 물론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
그는 특히 발주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리비아대수로 3단계공사를
경쟁없이 계약합의에 이르게하는데 산파역을 해냈다.
"81년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84년 착공, 지금까지 공사를 해오면서 아슬
아슬한 순간이 적지 않았습니다. 내경 4m, 길이 7.5m, 무게 5t의 대형관을
수백km씩 이어서 매설하는건 간단한 작업이 아닙니다. 이음새처리에 문제가
있거나 관제작이 잘못돼 누수가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아직까지 누수율이
제로입니다"
그는 3단계공사를 맡게된 것도 이같은 하자없는 시공을 리비아측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것 같다고 말했다.
정사장은 지난 75년 동아건설에 입사한이후 지금까지 20여년동안 해외사업
부문에서만 일해 왔다.
76년부터 80년까지 사우디본부및 현장소장으로 근무한데 이어 83년-86년엔
리비아 총소장을 맡아 대수로공사를 초기에 직접 진두지휘했다.
"요즘엔 완공된구간의 관에 물을 채워넣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물을 채워 넣을때 수압으로 매설한 관이 터져나가는 경우가 많아 정밀한
측정을 통해 만들어진 밸브로 공기를 빼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혹시 관이
터졌거나 누수가 된다는 보고가 올까봐 잠을 잘 못자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는 리비아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 광역상수도계획에 참여한다
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수도관의 누수율이 36%에 이를 정도로 우리나라 상수도
누수율이 높은데 수도관을 강관대신 콘크리트관으로 대체하면 비용이 절약
되고 누수가 거의 없으며 내구성도 강하다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설명
했다.
"리비아대수로 공사를 4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완공하려면 공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기술자 관리자등 다양한
인력을 키워 세계적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내겠습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