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경복궁 자선당 기단, 파손 커 복원 불가
관동대지진 당시 입은 파손으로 인해 다시는 원래자리로 복구되지
못하게 됐다.
15일 문화재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말 일본에서 유구형태로 돌아온
자선당 기단부가 곳곳에 금이 가고 부식이 심해 복원 작업에 들어간
자선당의 자재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내리고 이 유구를 구조선
총독부 건물옆의 경복궁국립중앙박물관 (10월 개관 예정) 주변에 자리를
정해 일본에 있었던 기단형태 (가로 18.5m, 세로11.1m, 높이 1.1m)로
조립해 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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