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금리가 동시에 오르며 무기력한 장세를 보였다.

12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12%포인트 상승, 연11.40%를 기록했다.

당일발행물량 1,600억원, 만기도래액 413억원으로 물량부담이 있는 가운데
전일 오후장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졌다.

여기에 M2 가 16.3%로 나타나 통화긴축에 대한 불안감이 나오면서 그간
장세를 지지했던 증권사로부터 실망매물이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장단기금리의 악순환으로 당분간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원천세 국고환수로 CD는 0.20%포인트 상승한 연11.90%를 기록했고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11.70%로 전날보다 0.20%포인트 상승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