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영화 "퍼니 페이스"의 청순한 오드리 헵번부터 90년대 무대위의
"아마조네스" 마돈나까지.

긴머리를 가지런히 빗어묶은 포니테일스타일은 모든 여성들이 한번쯤은
해보는 머리모양이다.

목덜미가 시원하게 드러나 무더운여름 더욱 각광받는 형태.

장난감 바비인형, 경기장 치어리더의 기본스타일이라는 점이 말해주듯
10대소녀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양.

그런가하면 올봄 파리 뉴욕의 유명 패션컬렉션에서 가장 많은 모델들이
채택한 스타일이기도 하다.

미국여성지 "마드모아젤" 최근호는 다양한 형태의 포니테일모양을 소개
했다.

다음은 마드모아젤이 제시한 4가지 스타일.

<>아래로 내려묶기:여름원피스 샌들과 잘 어울리는 모양.

젤을 발라 빗은 머리를 목덜미부근에서 묶는다.

<>운동선수스타일로 높이묶기:고무밴드가 필요없는 모양.

뒷편 가마부위에 앞뒤머리를 모두 모으고 모발자체를 돌려묶어 매듭짓는다.

여밈밑부분에 핀을 3~4개 돌려꽂는다.

<>Y자 스타일:드레스등 성장에도 잘 어울리는 모임용 스타일.

단단한 헤어스프레이와 핀 6~7개를 이용한다.

머리를 위로 모은뒤 위에서 아래로 빗질해 표면을 가다듬는다.

한손으로 모발을 잡고 다른손으로 안쪽에 3~4개의 핀을 꽂아 고정시킨 다음
위표면에도 핀을 3군데 꽂는다.

스프레이를 뿌려 형태를 굳힌다.

<>꼬아올린 형태:목덜미부근에서 머리를 묶은뒤 남은 모발을 꽈배기꼬듯
돌리고 꼬리를 다시 올려 매듭위에 걸쳐 얹는다.

핀으로 고정시킨다.

<조정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