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은 31일 여의도 트윈타워대강당에서 강말길사장과 유수남 LG백화점
사장을 비롯 임직원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CU 도약 2005 선포식"
을 갖고 2005년 매출 11조6천억원을 달성, 소매업계 빅3에 진입한다는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LG유통은 슈퍼센터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2005년 30개 점포에서
3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할인점업계 1위로 올라설 계획이다.

LG유통은 오는 11월 고양시에 슈퍼센터"LG마트" 1호점을 개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영업면적 2천평규모의 슈퍼센터를 3~4개씩 개점, 이같은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슈퍼마켓부문에서 2005년까지 1백63개의 점포를 확보,
2조1천억원의 매출을 거둘 계획이다.

LG유통은 이밖에 편의점"LG25"의 점포수를 2005년까지 1천6백개로 늘려
1조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LG25"의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LG유통은 이밖에 단체급식사업에서 2005년 매출 8천2백억원, 경상이익
3백28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