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울산 조선소에서 벨기에의 트랜스 패트롤사로부터 수주받아
건조한 8만7천t급 정유 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티네서티"호로 명명된 이 유조선의 길이는 2백28m 폭 42m 높이가
21.1m이다.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1만6천8백50마력급의 엔진을 탑재하고
15노트(시속 27.7km)로 운항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선주측의 해리 루텐회장과 작명자인 회장 부인 아델하이드
루텐여사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