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매출증가율 74.2%, 95년 당기순이익 9억5,000만원"

26일 기협중앙회로부터 "5월의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삼양감속기 신용조사장(53)의 성적표이다.

신사장은 70년 창업이후 전량수입에 의존해온 각종 감속기의 개발과 생산에
전념해 왔다.

감속기는 엘리베이터 자동화설비등에 들어가는 동력전달장치로 산업기계의
핵심부품이다.

삼양감속기는 95년 국내감속기업체로는 최초로 NT마크를 획득했으며 일본에
수출을 시작하는등 해외시장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5명의 전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을 해준 덕분입니다"

신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매출액의 6%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 경쟁력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힌다.

이회사는 지난해 201억여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목표는 250억원으로
잡고 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