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설비업체인 유니슨전자(대표 이정수)가 충남천안에 제3공장을
준공,배관용행거의 양산체제에 나선다.

유니슨전자는 35억원을 투자,천안 마정에 대지3천평 건평1천3백평
규모의 공장을 6월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6월말부터 배관용행거와 지지품등을 연간 1백50억원어치씩생
산하게 된다.

이로써 이회사는 천안백석과 차암에 있는 1,2공장과 더불어 모두3개의
공장을 갖추게 됐다.

이 회사는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동남아등으로의 수출물량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유니슨은 올해 20억원 상당의 제품을 해외 석유화학플랜트공사등에
턴키베이스방식으로 수출키로 했다.

특히 이회사는 제품신뢰도를 높이기위해 올해중 미국기계학회(ASME)로부터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할 방침이다.

이규성유니슨전자전무는 "연간 2백억원상당의 내수시장규모가 20%이상씩
커지고있는 데다 원자력발전소와 화학플랜트로부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장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회사는 내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중이며 올해 5백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유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