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연단속이 내년부터 대폭 강화된다.

총리실이 16일 차관회의에 보고, 확정한 자동차배기가스 점검제도
운영실태및 개선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기초자치단체중심의 단속과
배기가스정기검사방법을 광역자치단체 중심의 상시단속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매연검사장비도 공연비(연료와 공기의 공급량간 상관관계)측정이
가능한 고성능장비로 교체, 적발률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군.구별로 단속반을 편성하여 월 1~2일정도 점검하던
매연단속방식은 내년부터 시.도관할의 상설단속본부를 설치하고 이를
거점으로 수개의 기동단속반이 대기오염이 심한 대도시와 공단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이는 방식으로 바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