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인구 140만명이다.

700만 계좌를 자랑하던 시절이 지난 80년대 후반이었다.

뒤로 걸어도 한참을 뒤로 와 있다.

참고삼아 각부문의 인구를 따지면 증권이 의외로 적다는 것을 알수 있다.

골프가 우선 3백만이다.

경마가 2백만이요 스포츠를 부문별로 따지면 비교도 안된다.

이래서야 채면이 안선다.

140만명을 놓고 증권사와 상장기업 관련기관들이 벌떼처럼 모여있으니
투자자만 골탕을 먹는다.

또 시장도 비효율적이 된다.

주가에도 큰수의 법칙이 성립한다.

숫자가 많아야 왜곡 현상이 줄어든다.

증권인구를 늘리는 대책을 서두르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