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일기간에는 차를 몰고 달려가는 사람도 주식이 쌀때는
거부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주가가 내릴때는 더 내릴 것 같은 불안감을 떨치기 힘들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쌀때 사서 비쌀때 파는 것이다.

그렇다면 쌀때 사는 사람이 늘어나고 비쌀때는 파는 사람이 늘어나야
한다.

실제로는 반대의 경우가 많은 것은 한치앞을 내다 볼수 없는 인간능력의
한계와 불안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주가는 일정하지는 않지만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규칙적으로
파도를 그리며 움직인다.

시장분위기가 모두 비관론으로 차 있을때 주식을 사는 용기가 필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