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사단법인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산하의 (주)보리식품이 한국농산물및
식품을 직수출해 판매하는 디스카운트 수퍼 구다라(백제의 일본말)갤러지가
15일 개장됐다.

구다라갤러지는 약18만명의 재일교포들이 거주하는 오사카 동성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장은 1백85평에 이른다.

(주)보리저팬(보리식품의 일본현지법인)은 이매장에서 한국산 농산물및
가공식품과 함께 재일교포들이 제조하는 한국식품도 판매할 예정이며 연간
매출액은 5백만달러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리저팬은 이매장내에 97유니버시아드대회홍보관및 경기 충남 전북 경북
강원 등 각지방자치체의 상품전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다라갤러지는 신한은행및 일본 관서흥은을 경영하는 이희건회장이
일본내에 한국상품을 소개키 위해 지난93년 설립해 운영해왔던 한국상품
전시판매장을 전관임대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