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신한국당의 무소속 및 야당당선자 영입작업에 맞서 이번주중 야3당
사무총장회담을 갖고 다각적인 대여투쟁공조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7일 이홍구대표를 축으로한 신한국당 새집행부가 빠르면 8일중
당직개편을 완료, 정식 발족할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야권공조를 확고히하고
김대중.김종필총재 회담 합의내용 수용을 촉구하기위해 빠른 시일내에 야3당
사무총장회담을 추진키로했다.

이와관련, 한광옥사무총장은 이날 "자민련 김용환사무총장과는 필요할 경우
언제든 만날수 있게 끔 합의가 돼있다"면서 "지난 6일 민주당을 방문한 자리
에서 제정구사무총장과도 협의가 있었던 만큼 신한국당 당직개편 등을 지켜
본뒤 야3당 총장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야3당간 원내총무와 부정선거진상조사위원장등 다각적
인 채널을 가동, 총재회담 합의내용 수용 촉구를 축으로 대여공세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여권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