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가전선에 갑작스런 악재들이다.

은행장의 구속에 국제수지의 불안이면 주가는 빠질 만하다.

"작전수사"까지 재탕되고 있다.

이유가 있는 주가하락인 셈이다.

설명가능한 하락은 견딜만하다.

물론 악재의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문제는 대세를 보는 눈이다.

만일 좋게 본다면 하락은 곧 매수 찬스다.

삼성전자주의 하락도 눈여겨 볼만하다.

반도체 가격 하락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은행장의 구속이 꼭 악재인가도 의문이다.

물론 국제수지 불안은 찜찜하다.

그러나 드러난 악재에 당황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짧게 지나가는 바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