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대한석탄공사에 국산 주전산기III(일명 타이컴3)를 공급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대한석탄공사에 공급하는 주전산기III(모델명 LG시스템3000)는 인텔
펜티엄 CPU와 유닉스웨어 2.X를 운영체제(OS)로한 고속 중형컴퓨터로
최대 2GB까지 확장 가능한 대칭형 마이크로 프로세서 공유메모리구조로
설계돼 있다.

특히 이제품은 성능향상시 기존의 보드 교체방식에서 벗어나 CPU칩의
모듈화를 통해 단순히 칩교체만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있게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석탄공사측은 LG시스템3000을 DB(데이터베이스)서버로 하고 각 광업소에는
소형서버인 LG시스템930을 파일서버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