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콤은 오는 6월부터 인터넷서비스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한솔은 이를위해 최근 미국의 인터넷서비스업체인 PSI와 T1(1.544메가bps)
급 국제전용회선을 개통하고 인터넷서비스명을 "아이비넷"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한솔은 아이비넷을 통해 고속의 전용회선을 이용,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인터넷접속서비스인 인터넷인터프레임을 비롯 구역내통신망(LAN)을 갖고
있으나 비용부담으로 전용회선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문형LAN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문형LAN서비스는 가입자가 원할때마다 전화선이나 ISDN(종합정보통신망)
을 통해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서비스는 하나의 전화선으로 여러사람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솔은 또 자사의 서버 컴퓨터에 중소기업이나 개인의 홈페이지를
개설해주는 아이비웹서비스도 실시키로 했다.

한솔은 아이비넷이 네트워크 통신방식으로 기존의 라우터대신 ATM스위치
방식의 프레임릴레이 기술을 국내처음으로 채택 적체현상을 방지할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