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경보시스템업체인 신화전자(대표 김영경)는 인천공장을 크게 증설, 양
산체제에 돌입한다.

신화전자는 올7월까지 10억원을 투자, 공장건평을 1천평으로 배가시키고 칩
마운터와 실험설비등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첨단감지시스템인 R형시스템 1백80대, 감지기 85
만개가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기존 연산량의 두배 수준이다.

회사측은 전자파등을 측정할 수 있는 최첨단 실험설비등을 갖추게 됨으로써
제품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영경사장은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등에 연간 2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
고 있다"며 "앞으로 품질개선을 통해 이들국가는 물론 중국등으로의 수출을
크게 늘려나가고자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화는 올해중 ISO인증획득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
해매출 2백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