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동행자없이 혼자서 10일동안 유럽을 여행하는 "원맨배낭여행"을
실시키로해 눈길.

오는 5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4개월동안 모두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원맨배낭여행" 연수프로그램은 여행예약에서부터 출발일자 여행지선택
숙박 등을 오로지 혼자서 해결토록 하고있는 것.

기본 경비로는 1인당 150만원이 지급돼 열흘 쓸 돈으로는 빡빡한 정도.

비씨카드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한 이유로 혼자서 하는 해외여행을
통해 국제인으로서 마인드를 키워주는데 있다고 설명.

연수자들에게는 여행에서 느낀 소감과 현지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통한 현금서비스이용, 신용카드로 물품구입 및 국제전화걸기 등의 경험을
적은 리포트를 제출하는 숙제를 부여.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