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북한 도발가능성, 강력한 대비책을 .. 김창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선언과 판문점에서의 무력시위행위에 온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노린 시위용" "남한사회의 혼란을 노린 심리전용"등으로, 계획된
도발행위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량난등으로 한계에 빠진 북한사회에 위기상황을 조장함으로써
이를 극복해보려는 의도가 동시에 내포되어 있다고 풀이하고도 있다.
결론적으로 북한의 최근 조치들은 전쟁을 염두에 둔 것이라기 보다는
내부결속의 의미가 더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언론과 북한전문가들의 분석이 가장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이러한 분석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설마 북한이 더 큰 일이야 저지르겠는가"라는 생각에 안주해 안보문제를
소홀히 다루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국가안전보장과 관련된 문제는 "설마"라는 논리로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특히 우리의 상대방이 이성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지금도 여전히 자행하고 있는 북한이라는 점을 직시해야만 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상황이 정말로 "북한의 내부 결속용"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만일"의 그 어떤 사태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민 각자가 다시 한번 안보의식을 굳건히 다져야 할
때라고 본다.
김창훈 < 경기 성남 분당구 구미동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노린 시위용" "남한사회의 혼란을 노린 심리전용"등으로, 계획된
도발행위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량난등으로 한계에 빠진 북한사회에 위기상황을 조장함으로써
이를 극복해보려는 의도가 동시에 내포되어 있다고 풀이하고도 있다.
결론적으로 북한의 최근 조치들은 전쟁을 염두에 둔 것이라기 보다는
내부결속의 의미가 더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언론과 북한전문가들의 분석이 가장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이러한 분석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설마 북한이 더 큰 일이야 저지르겠는가"라는 생각에 안주해 안보문제를
소홀히 다루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국가안전보장과 관련된 문제는 "설마"라는 논리로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특히 우리의 상대방이 이성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지금도 여전히 자행하고 있는 북한이라는 점을 직시해야만 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상황이 정말로 "북한의 내부 결속용"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만일"의 그 어떤 사태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민 각자가 다시 한번 안보의식을 굳건히 다져야 할
때라고 본다.
김창훈 < 경기 성남 분당구 구미동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