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투자증권은 오는 5월10일 여의도광장에서 제2회 쌍용 생쥐 레이스(Rat
Race)를 개최한다.

쌍용 생쥐 레이스는 참가자들이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아래는 반바지
차림으로 여의도를 반바퀴 도는 이색 달리기 경주이다.

미국의 월 스트리트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기가 지난 88년부터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쌍용증권 관계자는 대회 주최이유를 "한국의 월 스트리트인 여의도에 금융
인의 문화를 만들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쌍용증권은 참가자격은 여의도 주민과 여의도 직장인 가운데 선착순 1,500
명이며 오는 29일부터 여의도 쌍용타워 1층 로비에서 참가신청를 받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