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HLB그룹株 모으는 고수들…SK하이닉스는 차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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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삼성전자와 HLB그룹주를 사들이고 있다.
2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진 여파다. 지난 23일부터 삼성전자 주가가 5.36% 내리자, 고수들의 저점 매수가 몰렸다.
순매수 2위는 효성중공업이 차지했다. 변압기를 만드는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 관련주로 분류돼 올들어 주가가 178.38% 올랐다. 주가 낙폭이 컸던 HLB그룹주도 고수들의 주요 순매수 대상에 올랐다.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문턱을 넘지 못하며 주가는 이달 HLB제약이 47.42%, HLB가 52.97% 하락한 상태다. 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삼천당제약이다. 지난 24일 중국 통화동보 관련 공시 여파로 분석된다. 삼천당제약이 통화동보와 진행 중인 경구용 인슐린 및 GLP-1 개발 협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재개 시점은 글로벌 임상 1상이 종료될 때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이날 오전 4.19% 하락해 거래 중이다.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 실현도 이어졌다.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치사슬에 속한 곳들이 중심이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고수들의 순매수 순위 2위와 3위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0만원 선을 넘어 연이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51조원을 넘긴 상태다. 한미반도체 역시 주가가 15만원 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순매수 2위는 효성중공업이 차지했다. 변압기를 만드는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 관련주로 분류돼 올들어 주가가 178.38% 올랐다. 주가 낙폭이 컸던 HLB그룹주도 고수들의 주요 순매수 대상에 올랐다.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문턱을 넘지 못하며 주가는 이달 HLB제약이 47.42%, HLB가 52.97% 하락한 상태다. 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삼천당제약이다. 지난 24일 중국 통화동보 관련 공시 여파로 분석된다. 삼천당제약이 통화동보와 진행 중인 경구용 인슐린 및 GLP-1 개발 협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재개 시점은 글로벌 임상 1상이 종료될 때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이날 오전 4.19% 하락해 거래 중이다.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 실현도 이어졌다.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치사슬에 속한 곳들이 중심이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고수들의 순매수 순위 2위와 3위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0만원 선을 넘어 연이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51조원을 넘긴 상태다. 한미반도체 역시 주가가 15만원 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