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원도인 것으로 나타
났다.

재정경제원이 6일 발표한 "3월중 지역물가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3.3%) 충남(3.1%) 충북(3.0%) 인
천(2.9%)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1.6%였고 전국평균은 2.2%였다.

서울을 제외한 5대도시는 2.3%(광주)~2.9%(인천)의 분포를 보였다.

그밖의 도시들은 충남 대천과 공주가 각각 3.9%,3.7%로 가장 높았고
춘천(3.5%) 원주 성남(3.4%) 안동 군산(3.3%) 강릉(3.1%)등도 3%를 넘
어섰다.

부문별로는 학원비가 1.4%로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인천지역은 학원비상승률이 7.3%로 전국최고를 기록했고 광주도
5.6%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지자체관리대상인 외식비및 서비스요금은 0.4% <>공업제품
0.3% <>집세 0.1%의 상승률을 보였고 농축수산물은 전국적으로 0.5%
하락했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