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소주에 배와 생강을 넣은 이강주와 술을 빚은 다음날 새벽닭이 울면
술이 다 익는다는 계명주및 옥로주,구기자주 등이 제조기능보유자 4명이 전
통식품 명인으로 추가 지정됐다.

농림수산부는 4일 이강주 제조기능보유자인 전북 전주의 조정형(남.55)씨
와 옥로주 제조기능보유자인 경기 안산의 유민자씨(여.54),충남 청양에 사
는 기구자주 제조기능보유자 임령순씨(여.54),경기 남양주의 계명주 제조기
능보유자인 최옥근씨(여.53)등 4명을 새로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우리 전통식품을 계승.발전시키고 가공기능인의 명예를 위해 지난
94년 명인제도가 도입된 이래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사람은 모두 12명으
로 늘어났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