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자민련 민주당은 26일 각각 전국구 공천후보자를 확정, 발표했다.

전국구정수인 46명을 모두 확정한 신한국당의 후보공천에서 이회창선대위
의장은 1번을 받았으며 이홍구선대위고문이 2번, 이만섭전국회의장이 3번,
김명윤민주평통수석부의장이 4번, 권영자전정무장관이 5번에 각각 배치됐다.

6~10번에는 김수한당고문 김덕전안기부장 신영균예총회장 박세환전2군
사령관 정재철전당대회의장이 차례로 공천됐으며 박찬종수도권선대위원장은
신한국당이 전망하는 전국구 목표의석수의 말미인 21번을 받았다.

자민련은 1번 정상구부총재, 2번 한영수선대위본부장, 3번 이건개
전대전고검장, 4번 김허남재정위원장, 5번 김광수전의원순으로 41명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6번에서 10번까지는 지대섭광주.전남지부위원장 정상천의원 이동복선대위
대변인 한호선전농협회장 강종희전거창지구당위원장을 각각 공천했다.

민주당은 이중재선대위공동의장을 1번, 이미경여성단체연합회장 임춘원
의원을 2,3번으로 하는 30명의 공천자를 발표했다.

이수성국무총리의 친동생인 이수인영남대교수와 김홍신선대위대변인
조중연전의원 하경근선대위상임고문 이형배전의원 곽영훈전국가경영기획단장
오현주당무위원은 4~10번에 차례로 배정됐다.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