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껌의 종류가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홍기획이 지난 89년부터 95년사이의 소비행태변화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무설탕껌" "입냄새제거껌" 등의 기능 껌이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취향이 세분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고교생과 30대의 각각 37%, 40대의 40%, 50대의 44%가 일반 대형껌
(향껌)을 즐겨 씹는 반면 중.고교생의 43%, 대학생의 46%가 무설탕
기능껌을 애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입냄새 제거껌은 30, 40, 50대가 각각 35%, 34%, 31%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틈새시장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