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국제화시대를 맞아 전세계적인 상품매입망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25만달러를 투자,현지법인 신세계아메리카(대표 심호석)
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달말까지 미국에서 무역실무경험을 갖고있는 직원5명을 신규
채용하는 한편 뉴욕사무소에서 근무해온 직원들을 신세계아메리카로 파견,
해외유명브랜드 수입및 PB(자체상표)개발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번 뉴욕현지법인 설립으로 정보수집 국내영업지원업무 뿐만
아니라 수출입을 통한 독자적인 수익사업을 전개할수 있게 됐다.

신세계는 해외유명패션업체들과 구매정모망을 구축해 해외명품발굴에 주
력하는 한편 국내백화점매장의 차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세계는 지난88년 동경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파리(89)LA(90)홍콩(93)
뉴욕(94)등에 잇따라 해외사무소를 열었으며 이번 현지법인 설립은 국내유
통업계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