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9개국 정상이 참석한 반테러 정상회담은 13일 테러에 대한 강력한
대처와 안보강화,중동평화협상진전등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뒤 폐
막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집트 홍해연안 휴양도시 샤름알셰이흐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된 "평화창조자"정상회담이 끝난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
령과 함께 폐막 공동"코뮤니케"를 설명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
담은 중동지역에서 평화의 힘을 과시하는 역사적인 만남"이라면 "매우 진
지하고 성공적이며 생산적인 회담이었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따라 테러단체에 대한 자금제고및 지원을
봉쇄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있을 것이며 테러 대처방안을 마련한 "실무
팀"이 구성돼 30일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이번 회담의 목적이 <>중동평화과정 진전 <>중동지역의 안보
강화 <>테러리즘 분쇄등 3가지라고 명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