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대출한도를 늘리는등 대출세일에 돌입했다.

농협중앙회는 12일 주택자금대출금리를 최고 1.5%포인트까지 인하해
대출기간이 5년이내일때는 연14.5%,5년이상일때는 연15.0%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출한도도 기존 5천만원까지에서 1억원까지로 상향조정했으며 대출기간
도 10년에서 15년으로 늘렸다.

농협은 이와함께 신탁대출금리를 종전 연 14.5%에서 기업에 대해서는
1%포인트,개인에 대해서는 0.5%포인트 인하했다.

신탁대출의 한도도 종전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인상,기존 거래실적에
관계없이 대출해 주기로 했다.

농협은 이외 "신탁종합통장 자동대출"을 개발,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가계금전신탁이나 기업금전신탁을 가입한 개인이나 기업이
약정기간(3년)이내에서 수시로 대출 및 상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개인이 5천만원,기업이 5억원까지이며 대출금리는 가계자금은
연14.0%,기업자금은 연 13.5%로 기간별 가산금리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농협측은 설명했다.

<박준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