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제지가 95회계년도에 전기보다 38% 증가한 4백45억원의 매출과
6백10% 증가한 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같은 흑자는 지난 86년 창립이후 최대규모다.

또 오는 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15% 대주주 12%의 배당을
실시한다.

동일제지관계자는 지난해 원료공급이 원활했고 매출단가는 높아 대규
모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가 상장후 첫 배당이어서 소액투자자에 혜택
을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배당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동일제지는 86년 설립돼 지난해 8월 상장됐다.

주가는 상장후 9천2백원에서 출발해 4.4분기에 2만8천원대까지 수직상
승했다가 최근에는 1만6천-1만7천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