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신흥시장을 주목하라"

WTO(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 2년째를 맞은 요즘 BEMs(거대신흥시장)라는
용어는 한국기업은 물론, 세계기업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세계경제질서가 국경없는 무한경쟁체제로 재편되면서 새로이 떠오르는
거대시장들을 선점하는 것이 최선의 생존전략이 되고 있는 것이다.

22일부터 열린 해외무역관장회의에서도 가장 큰 관심사항은 거대신흥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무공이 지목하는 거대신흥시장이란 아시아의 후발개도국들과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체제를 전환한 동구권국가들.

이들 국가는 내수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클 뿐 아니라 저임의 노동력등
생산거점으로서도 유리하다는 점을 공통의 특징으로 한다.

그중에도 최근 국내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 6개국 주재무역관장들로부터 거대신흥시장의
수출 및 투자여건과 유망투자분야를 요약/소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