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로 초강세를 나타냈던 수삼이 수요가 격감하면서 내림세로 반전한
가운데 거래마저 한산해지고있다.

2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선물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초강세를 나타내 6년근
고려수삼이 7백50g당 4-5뿌리짜리가 7만5천원까지 거래되던것이 설이
지나면서 5천원이 떨어져 7만원선을 형성하고있으나 그나마도 원매자가
적어 거래마저 한산한 실정이다.

또 5년근 고려수삼도 7백50g당 7-8뿌리짜리가 5천원이 내려 5만원선을
형성하고있으나 이역시 판매가 활발치못한 실정이다.

또한 건삼도 설이 지나면서 매기가 감소해 전반적으로 약세를 시현,
고려인삼(6년근)이 3백g당 15편짜리와 25편짜리가 6만5천원과 6만원선의
약보합세를 면치못하고있고 금산인삼(4년근)도 3백g당 30편과 50편짜리가
4만3천원과 4만2천원선의 약세를 나타내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수삼의 경우 5월 이후에가면 햇삼이 출회될것으로 예상,
앞으로 시세가 좀더 떨어질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