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고분자폐기물 처리기술이 폐기물 선별및 감용화등 폐기물의 단순
재활용에 치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91년 이후 4년간 유기고분자폐기물처리와 관련된 출원은 연
평균 52%증가했으나 기술내용의 대부분이 폐기물의 선별,분쇄및 가열을
이용한 폐플라스틱의 감용화,폐타이어의 분말화,단순한 재생기술 등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고분자폐기물 재활용 산업은 아직 전형적인 중소기업형 업종으로
인식돼 있어 기술및 생산성측면에서 낙후돼 있다.

따라서 산소가 없거나 희박한 상태에서 섭씨5백도의 열을 가해 고분자
다량체를 단량체로 전환하는 열분해기술등 환경친화적인 폐기물처리기술
로 개발이 집중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