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할부금융] 제도이용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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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할부금융이 본격적으로 실시된후 최초로 이 제도를 이용,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최모씨(45.회사원)와 송모씨(40.회사원).
이들은 경기도 고양시 화정택지개발지구내 극동아파트 33평형과 신안아파트
32평형을 각각 분양받아 중도금을 치러오다 마지막 중도금과 잔금을 낼 돈이
없어 입주를 미뤄오고 있는 상태였다.
급한대로 은행과 보험회사등 금융기관의 주택마련 대출금을 이용하려
했으나 예금실적도 없고 신용도 충분치 못해 대출받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
자금마련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중 주택할부금융회사에서 주택자금을
장기로 대출해 준다는 것을 알고 대한주택할부금융회사를 찾았다.
이들은 대출문의를 한지 이틀만에 대한주택할부금융사로부터 대출해
주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씨는 3,300만원을 2년거치 8년 체증식 분할상환방식으로, 송씨는
2,500만원을 5년거치 15년 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 각각 계약했다.
이자율은 이들 모두 14.98% 고정금리로 계약했다.
최씨는 매월 상환액 규모가 많더라도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체증식으로
빌린 반면 송씨는 주택대출 자금 상환액외에도 매월 추가로 갚아 나갈
금액이 만만찮아 월 부담이 적은 균등분할식을 택했다.
체증식은 원금 상환액이 처음에는 적고 세월이 흐를수록 많아지는 방식이며
균등분할식은 상환금이 매월 똑같으나 매월 원금과 이자가 줄어 갈수록
상환금이 줄어든다.
앞으로 최씨는 2년동안 매월 41만2,000여원의 이자를 내다 그 다음해는
원금 포함 46만6,900여원을, 4년째부터는 매월 65만원선을 내야 한다.
또 송씨는 5년동안 매월 31만2,083원의 이자를 내고 6년째부터는 매달
원금 13만8,889원을 상환하게 된다.
6년째 상환액이 줄어든 것은 원금이 줄어든데 따른 이자부담 감소로 전체
상환금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
꿈을 이룬 최모씨(45.회사원)와 송모씨(40.회사원).
이들은 경기도 고양시 화정택지개발지구내 극동아파트 33평형과 신안아파트
32평형을 각각 분양받아 중도금을 치러오다 마지막 중도금과 잔금을 낼 돈이
없어 입주를 미뤄오고 있는 상태였다.
급한대로 은행과 보험회사등 금융기관의 주택마련 대출금을 이용하려
했으나 예금실적도 없고 신용도 충분치 못해 대출받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
자금마련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중 주택할부금융회사에서 주택자금을
장기로 대출해 준다는 것을 알고 대한주택할부금융회사를 찾았다.
이들은 대출문의를 한지 이틀만에 대한주택할부금융사로부터 대출해
주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씨는 3,300만원을 2년거치 8년 체증식 분할상환방식으로, 송씨는
2,500만원을 5년거치 15년 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 각각 계약했다.
이자율은 이들 모두 14.98% 고정금리로 계약했다.
최씨는 매월 상환액 규모가 많더라도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체증식으로
빌린 반면 송씨는 주택대출 자금 상환액외에도 매월 추가로 갚아 나갈
금액이 만만찮아 월 부담이 적은 균등분할식을 택했다.
체증식은 원금 상환액이 처음에는 적고 세월이 흐를수록 많아지는 방식이며
균등분할식은 상환금이 매월 똑같으나 매월 원금과 이자가 줄어 갈수록
상환금이 줄어든다.
앞으로 최씨는 2년동안 매월 41만2,000여원의 이자를 내다 그 다음해는
원금 포함 46만6,900여원을, 4년째부터는 매월 65만원선을 내야 한다.
또 송씨는 5년동안 매월 31만2,083원의 이자를 내고 6년째부터는 매달
원금 13만8,889원을 상환하게 된다.
6년째 상환액이 줄어든 것은 원금이 줄어든데 따른 이자부담 감소로 전체
상환금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