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답내(경기도 남양주)등 전국의 교통애로구간 33개구간(총연장 4백
22.3km)에 대한 4차선 확장사업이 올해 신규 착공되고 의정부~벽제(경기
양주)등 37개구간 5백8.4km는 연내 완공돼 개통된다.

또 충북 보은근 삼승면등 전국 15개 읍.면의 도심우회도로가 연말까지
공사에 착수하며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등 14개소의 우회도로는 올해 모두
완공된다.

1일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총사업비 2조4천3백84억원
규모(지난해 대비 30% 증가)의 "96년도 국도사업 집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사업유형별 사업비는 4차선 확장에 전체의 75.1%인 1조8천3백9억원,
우회도로 건설에 1천4백78억원, 노후교량 개축에 2천7백15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에따라 올 연말까지 국도 확장율(4차선)은 종전 19%에서 23%로,
포장률은 99.7%로 제고된다.

올해 4차선 확장사업이 신규 착공되는 국도 구간은 보은~내북등 충북의
9개 구간을 비롯 <>경기 1개구간 <>강원 2개구간 <>충남 4개구간 <>전북
2개구간 <>전남 2개구간 <>경북 6개구간 <>경남 5개구간 <>제주 1개구간
등이다.

지방 중소도시의 도심 교통난 완화를 위한 읍.면급 우회도로 건설은
14개 지역 36.3km가 연내 개통되고 전남 순창서부위회도로(8.9km)등
총연장 38.9km의 15개소가 올해안에 착공된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