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제전망] (부동산) 올해 국내/해외 건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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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에는 국내건설과 해외건설의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건설경기가 ''다소 흐림''이라면 해외 건설경기는 ''매우 맑음''이다.
국내부문은 계속되는 아파트미분양, 정부의 긴축정책등으로 민간및 공공
공사발주 모두가 다소 위축되는 반면 해외부문은 동남아와 서아시아를 중심
으로 인프라(기반시설)및 대형민간건축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활황국면
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망은 국책및 민간연구기관 관련 협회등의 분석 뿐만 아니라 건설
업계의 올 사업계획에서도 일치하고 있다.
국내 주요 업체들은 국내공사 수주증가율을 지난해수준인 평균 10~15%로
잡고 있는데 반해 해외공사는 지난해보다 최고 6배 가까이 늘려잡고 있다.
[[[ 국내 ]]]
국내건설경기는 민간부문의 저성장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고 공공부문은
지난해 성장률의 절반에 머물러 단기불황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신규업체의 증가로 전망치보다 더
나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우선 전체 국내건설수주액의 60%에 달하는 민간건설경기의
위축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17만가구를 넘어선 미분양아파트의 적체현상이 당분간 심화되면서
민간 주택건설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지난해말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미분양해소와 분양촉진을 유도하고
있으나 "5.18특별법" 여파등으로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적어도 상반기동안은 민간공사에서 9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분야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민간건설부문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의 각종 완화책이 효력을 보이면서 미분양적체물량이 해소되기
시작할 올하반기 이후에는 민간건축부문이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공장 오폐수정화시설등 민간토목부문도 기업들의 공장 신증설이 마무리
되면서 소폭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정부의 신규 SOC투자확대로 기간시설공사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해안및 호남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서울 부산 대구 인천등의 지하철,
수도권신공항, 부산및 광양항만, 남강댐등 다목적댐등의 기간사업이 올해
에는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른 다른 토목공사의 발주부진으로 전반적인 공공토목
경기도 지난해 성장률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96년중 국내건설공사 계약액규모를
67조3,89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2.7% 증가한 것으로 최근 3년간 전년대비 증가율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중 민간부문의 계약액은 40조6,42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5% 증가
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 8.9%보다는 다소 올라갔으나 94년 증가율 24.1%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건설협회는 아파트미분양이 당분간 계속되고 기업들의 설비투자축소로
공장건물건설 수요가 줄어드는등 비주거용건축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둔화세
를 보이고 있어 민간부문의 공사수주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26조7,470억원의 수주가 전망되고
있다.
역시 지난해 증가율 24.5%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의 확충으로 공공토목이 그나마 평균증가율을 넘는
13.4%(계약액 17조7,290억원)의 증가율을 보여 올해 국내건설경기를 이끌
분야로 꼽히고 있다.
정부는 SOC부문에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8조1,5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건설공사계약액 전망치에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있으나 정부및 주요
민간연구소들도 건설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올해 건설분야 실질성장률을 한국은행의 경우 지난해보다 1.2%포인트
하락한 7.7%, 산업연구원이 2.1%포인트 떨어진 5.8%, 건설협회가 2.3%포인트
내려간 7.2%, 대우경제연구소가 1.2%포인트 낮아진 6.8%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건설업체들도 국내 건설공사수주 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평균 10~15%
높은 수준으로 잡아 내실위주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주요 건설업체의 올 국내건설수주목표 증가율을 보면 현대건설과 삼성건설
이 각각 12.5%, 쌍용건설이 1%, LG건설이 9.3%, 금호건설이 4.4%, 선경건설
이 9.3%선이며 대우과 동부건설이 각각 27.8%와 18.4%로 책정했다.
[[[ 해외 ]]]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 83년이후 13년만에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정부과 업계의 세부적인 전망치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고 115억~120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적어도 15억달러에서 35억달러까지 늘어난 것으로
80년대초 중동특수이후 최대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우선 세계 선진국과 주요개도국의 경제가 살아나고 있고
지난해 세계무역기구 (WTO)의 출범으로 각국의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외국업체를 대상으로한 각국의 건설발주액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가 세계경기예측으로 유명한 미 와튼경제연구소 (WEAFA)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건설경기 예측모델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건설투자 예상액은 3조2,300억달러이다.
이는 지난해 3조1,000억달러에 비해 4.2%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1조2,700억달러로
전세계 건설투자액의 40%를 점하고 있다.
다음으로 유럽이 8,900억달러, 북미가 7,400억달러, 중남미가 1,800억
달러, 중동이 1,100억달러, 아프리카가 400억달러 등이다.
국내업체의 해외진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국의 외국업체를
대상으로한 건설공사발주 규모는 시장개방의 확대로 전체 건설투자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건설해외발주 총액은 지난해 1,718억달러보다 9.1%나 증가한
1,875억달러에 달하고 특히 국내업체의 최대시장인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은 지난해보다 10.4% 늘어난 59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음으로 중동이 389억달러, 유럽이 373억달러, 북미가 25억달러,
중남미가 160억달러, 아프리카가 155억달러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국제통화기금 (IMF)의 전망에서도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이
4.1%에 이르러 94년 3.6%, 95년 3.8%의 성장률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내업체의 주요 진출무대인 개도국의 경제성장률이 6.2%에
달해 올 해외건설의 활황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주요해외건설업체들은 지난해에 비해 30~40% 높은 수주목표를
정했으며 LG건설은 지난해의 6배에 가까운 해외건설수주 목표를 설정했다.
여기에다 국내 그룹사들이 해외에서 대형개발사업 및 공장 신축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어 그룹사들과의 동반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해외건설의 제2황금기를 앞당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 삼성 대우 LG 등 주요그룹들은 자동차 정유 가전등 각종 해외기지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이들 그룹공사 비중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게 최근의 특징이기도 하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우리의 주력시장으로 자리
잡을게 확실시 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은 인프라 구축이 한창이고
대형건축물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올해도 일본업체들과 승부가 수주
증감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인도 라오스 미얀마 등을 중심으로한 서아시아지역도 여러 국가를
접하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발전소 등 대형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새로운 거대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밖에 미국 등 선진국시장에서는 개발형공사, 중국 베트남 등에서는
재개발 및 택지개발공사 등이 주요 수주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이월된 지난해 계약예정공사가 지난해초에 비해 30~40% 많은
35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것은 올해 해외건설이 안정된 기반 아래에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하고 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일자).
국내 건설경기가 ''다소 흐림''이라면 해외 건설경기는 ''매우 맑음''이다.
국내부문은 계속되는 아파트미분양, 정부의 긴축정책등으로 민간및 공공
공사발주 모두가 다소 위축되는 반면 해외부문은 동남아와 서아시아를 중심
으로 인프라(기반시설)및 대형민간건축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활황국면
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망은 국책및 민간연구기관 관련 협회등의 분석 뿐만 아니라 건설
업계의 올 사업계획에서도 일치하고 있다.
국내 주요 업체들은 국내공사 수주증가율을 지난해수준인 평균 10~15%로
잡고 있는데 반해 해외공사는 지난해보다 최고 6배 가까이 늘려잡고 있다.
[[[ 국내 ]]]
국내건설경기는 민간부문의 저성장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고 공공부문은
지난해 성장률의 절반에 머물러 단기불황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신규업체의 증가로 전망치보다 더
나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우선 전체 국내건설수주액의 60%에 달하는 민간건설경기의
위축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17만가구를 넘어선 미분양아파트의 적체현상이 당분간 심화되면서
민간 주택건설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지난해말 "주택시장 안정대책"으로 미분양해소와 분양촉진을 유도하고
있으나 "5.18특별법" 여파등으로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적어도 상반기동안은 민간공사에서 9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분야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민간건설부문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의 각종 완화책이 효력을 보이면서 미분양적체물량이 해소되기
시작할 올하반기 이후에는 민간건축부문이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공장 오폐수정화시설등 민간토목부문도 기업들의 공장 신증설이 마무리
되면서 소폭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정부의 신규 SOC투자확대로 기간시설공사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해안및 호남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서울 부산 대구 인천등의 지하철,
수도권신공항, 부산및 광양항만, 남강댐등 다목적댐등의 기간사업이 올해
에는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른 다른 토목공사의 발주부진으로 전반적인 공공토목
경기도 지난해 성장률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96년중 국내건설공사 계약액규모를
67조3,89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2.7% 증가한 것으로 최근 3년간 전년대비 증가율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중 민간부문의 계약액은 40조6,42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5% 증가
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 8.9%보다는 다소 올라갔으나 94년 증가율 24.1%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건설협회는 아파트미분양이 당분간 계속되고 기업들의 설비투자축소로
공장건물건설 수요가 줄어드는등 비주거용건축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둔화세
를 보이고 있어 민간부문의 공사수주 부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26조7,470억원의 수주가 전망되고
있다.
역시 지난해 증가율 24.5%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의 확충으로 공공토목이 그나마 평균증가율을 넘는
13.4%(계약액 17조7,290억원)의 증가율을 보여 올해 국내건설경기를 이끌
분야로 꼽히고 있다.
정부는 SOC부문에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8조1,5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건설공사계약액 전망치에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있으나 정부및 주요
민간연구소들도 건설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올해 건설분야 실질성장률을 한국은행의 경우 지난해보다 1.2%포인트
하락한 7.7%, 산업연구원이 2.1%포인트 떨어진 5.8%, 건설협회가 2.3%포인트
내려간 7.2%, 대우경제연구소가 1.2%포인트 낮아진 6.8%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건설업체들도 국내 건설공사수주 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평균 10~15%
높은 수준으로 잡아 내실위주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주요 건설업체의 올 국내건설수주목표 증가율을 보면 현대건설과 삼성건설
이 각각 12.5%, 쌍용건설이 1%, LG건설이 9.3%, 금호건설이 4.4%, 선경건설
이 9.3%선이며 대우과 동부건설이 각각 27.8%와 18.4%로 책정했다.
[[[ 해외 ]]]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 83년이후 13년만에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정부과 업계의 세부적인 전망치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고 115억~120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적어도 15억달러에서 35억달러까지 늘어난 것으로
80년대초 중동특수이후 최대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우선 세계 선진국과 주요개도국의 경제가 살아나고 있고
지난해 세계무역기구 (WTO)의 출범으로 각국의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외국업체를 대상으로한 각국의 건설발주액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가 세계경기예측으로 유명한 미 와튼경제연구소 (WEAFA)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건설경기 예측모델을 통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건설투자 예상액은 3조2,300억달러이다.
이는 지난해 3조1,000억달러에 비해 4.2%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1조2,700억달러로
전세계 건설투자액의 40%를 점하고 있다.
다음으로 유럽이 8,900억달러, 북미가 7,400억달러, 중남미가 1,800억
달러, 중동이 1,100억달러, 아프리카가 400억달러 등이다.
국내업체의 해외진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국의 외국업체를
대상으로한 건설공사발주 규모는 시장개방의 확대로 전체 건설투자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건설해외발주 총액은 지난해 1,718억달러보다 9.1%나 증가한
1,875억달러에 달하고 특히 국내업체의 최대시장인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은 지난해보다 10.4% 늘어난 59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음으로 중동이 389억달러, 유럽이 373억달러, 북미가 25억달러,
중남미가 160억달러, 아프리카가 155억달러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국제통화기금 (IMF)의 전망에서도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이
4.1%에 이르러 94년 3.6%, 95년 3.8%의 성장률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내업체의 주요 진출무대인 개도국의 경제성장률이 6.2%에
달해 올 해외건설의 활황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주요해외건설업체들은 지난해에 비해 30~40% 높은 수주목표를
정했으며 LG건설은 지난해의 6배에 가까운 해외건설수주 목표를 설정했다.
여기에다 국내 그룹사들이 해외에서 대형개발사업 및 공장 신축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어 그룹사들과의 동반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해외건설의 제2황금기를 앞당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 삼성 대우 LG 등 주요그룹들은 자동차 정유 가전등 각종 해외기지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이들 그룹공사 비중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게 최근의 특징이기도 하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우리의 주력시장으로 자리
잡을게 확실시 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은 인프라 구축이 한창이고
대형건축물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올해도 일본업체들과 승부가 수주
증감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인도 라오스 미얀마 등을 중심으로한 서아시아지역도 여러 국가를
접하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발전소 등 대형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새로운 거대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밖에 미국 등 선진국시장에서는 개발형공사, 중국 베트남 등에서는
재개발 및 택지개발공사 등이 주요 수주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이월된 지난해 계약예정공사가 지난해초에 비해 30~40% 많은
35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것은 올해 해외건설이 안정된 기반 아래에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하고 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