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음료판매액은 2조2천6백90여억원으로 지난해 2조4백50여억원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물량기준으로는 올해 2억7천3백50만상자로 지난해 2억6천2백10상자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 해태음료 두산음료 비락등 국내업체들은
올해 탄산음료 7천4백70여억원(1억2천1백70상자) 주스 7천9백50억원
(5천9백50만상자) 식혜 2천6백50여억원(2천4백만상자) 스포츠음료
2천2백여억원(2천1백50만상자) 등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탄산음료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3.9% 감소했으며 주스는 9.8%,
스포츠음료는 2.2% 줄었다.

반면 식혜는 지난해보다 물량기준 8백60%, 금액기준 8백46% 늘어나는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