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독자광장] 제기능 못하는 소화기 .. 화재시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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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소화기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내무부에 따르면 서울과 5개 광역시에 있는 소방설비 공사업체 및
판매상을 대상으로 소방용품 사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불량제품을 대량
유통시킨 것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소화기 재사용을 위해 가압가스용기에 가스를 재충전할 경우
받아야 하는 검정절차를 무시한채 임의로 재충전, 폭리를 취했다는 것이다.
이들 제품은 가스량 부족,가스 순도 불량으로 소화 효과가 떨어짐은
물론 자체 파열될 소지마저 있어 유사시 소화기로서의 기능을 할수 없는
것이다.
각종 사고가 빈발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화재는 인명피해를 동반하기
일쑤이고 특히 겨울철에 발생빈도가 높다.
대형 건물 복도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가 제기능을 못한다면 어떤
결과가 빚어질 것인가.
소화기가 장식품일 수는 없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불량 여부를 가리기도 어렵지만 원천적으로
불량품이 유통되는 상황에서는 불안하기 이를데 없다.
이미 비치돼 있는 소화기를 수시로 점검함은 물론 불량품을 추방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김이동 < 의정부시 신곡동 벽산아파트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6일자).
내무부에 따르면 서울과 5개 광역시에 있는 소방설비 공사업체 및
판매상을 대상으로 소방용품 사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불량제품을 대량
유통시킨 것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소화기 재사용을 위해 가압가스용기에 가스를 재충전할 경우
받아야 하는 검정절차를 무시한채 임의로 재충전, 폭리를 취했다는 것이다.
이들 제품은 가스량 부족,가스 순도 불량으로 소화 효과가 떨어짐은
물론 자체 파열될 소지마저 있어 유사시 소화기로서의 기능을 할수 없는
것이다.
각종 사고가 빈발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화재는 인명피해를 동반하기
일쑤이고 특히 겨울철에 발생빈도가 높다.
대형 건물 복도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가 제기능을 못한다면 어떤
결과가 빚어질 것인가.
소화기가 장식품일 수는 없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불량 여부를 가리기도 어렵지만 원천적으로
불량품이 유통되는 상황에서는 불안하기 이를데 없다.
이미 비치돼 있는 소화기를 수시로 점검함은 물론 불량품을 추방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김이동 < 의정부시 신곡동 벽산아파트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