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미국 살로먼 브라더스증권사와 아남산업등 국내기업의 합작
증권회사인 한누리살로먼증권사에 대해 16일자로 증권업 허가를 내주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외국계기업과 국내 기업간 합작증권사는 동방페레그린증권에
이어 2개로 늘어나게 됐다.

한누리살로먼증권은 납입자본금 5백억원으로 살로먼측이 49%, 국내에서는
아남산업(9.9%) 아남정공(9.9%) 강원산업(6%) 미륭상사(5%) 에스콰이어(5%)
와 개인등이 51%를 출자한 회사로 지난 7월 연합SB라는 이름으로 재경원의
내인가를 받았었다.

한누리 상로먼증권은 재경원의 허가를 받음에 따라 이날 증권거래소에
정회원가입신청을 했으며 금년증시의 폐장(27일)직후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 증권사가 합작증권사 설립허가 기준을 충족하고 증권업을
영위하기 위한 인적 물적설비등을 모두 갖추었다고 판단, 허가를 내주었다"
고 얘기했다.

살로먼 브라더스는 미국 3대 증권사의 하나로 총자산 9백7억달러 자기자본
18억달러(94년말기준)로 13개 해외지점과 12개 해외현지법인 11개 국내지점
을 보유하고 있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