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직자회의 신한국당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재정및 금융지원책과 인력난 완화방안을 내달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16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박상희 기협중앙회장으로부터
중소기업계가 처한 애로사항등에 관한 건의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윤환대표위원은 이자리에서 "중소기업인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정부측과 협의를 거쳐 실천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당정책위는 이에따라 이상득정책조정위원장을 중심으로 내주초부터
구체적인 중소기업 지원책마련에 착수키로 했다.

정책위는 20일오후 재정경제원 통상산업부등 정부관계자와 금융계
업계 학계전문가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중소기업대책관련 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박회장은 이날 <>중소기업특별세 신설 <>중소기업운영자금
대출조건을 3년거치 5년분할상환으로 완화 <>신용대출확대 <>인력난해소
<>중소기업부 또는 중소기업청 신설등을 골자로한 중소기업지원방안을
건의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