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는 15일 제39회 행정고시 최종합격자 1백83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행시에서는 특히 최고령 합격자인 김효순씨(35.전남대심리학과 졸)를
비롯, 여성합격자가 19명이나돼 전체 선발인원의 10.4%에 달함으로써 역대
행시 가운데 가장 많은 여성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제통상환경에 대응키위해 신설된 국제
통상직에 박완기씨(25.연세대 경영학과)등 15명이 합격했다.

합격자중 최고득점자는 일반행정직의 박진호씨(25.성균관대 정치학과)가
차지했고 최연소자는 일반행정직의 장정진씨(21.서울대 정치학과)로
밝혀졌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