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일 미쓰비시자동차는 대만 최대 자동차업체인
중화기차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중국 복건성 상용차합작생산프로젝트에
자본참여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나카무라 히로카즈 미쓰비시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달말 대만을 방문,
중화기차측과 자본참여및 기술원조등 상호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중화기차는 중국 복건성 복주기차에 자본참여, 오는 99년부터 현지생산에
나설 예정인데 미쓰비시는 중국정부로부터 이 사업에 대한 승인이 나는대로
출자할 방침이다.

미쓰비시는 지난 86년부터 중화기차에 자본참여, 현재 16%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닛산도 대만의 자본제휴선인 유륭기차와 함께 중국에 상용차생산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중국자동차시장을 겨냥한 일.중.대만 3국합작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