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가 마담복시장에 진출한다.

에스콰이아는 9일 마담복전문브랜드 "아웃클래스"를 자체개발,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웃클래스는 40대 중년부인층을 겨냥한 고품격 정장의류로 가격대는 부인
복시장의 주종를 이루는 기존 디자이너브랜드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서 결정
될 전망이다.

아웃클래스(OUTCLASS)는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는 용어로 계층을 초탈한
"초상류층"이란 뜻이다.

에스콰이아는 사업1차년도인 96년 가을 전국의 자사대리점및 백화점을 중
심으로 20개의 아웃클래스판매점을 확보하고 97년에는 이를 두배이상 늘린다
는 계획이다.

에스콰이아 관계자는 "최근 중년부인들이 남편과 자식에게 매달리기보다는
자기자신에게도 과감히 투자하는 등 의식이 크게 달라졌다"며 "실제 구매력
이 큰 이들 미즈층을 제대로 공략한다면 수익성이 타브랜드보다 높을 것"이
라고 참여배경을 설명했다.

에스콰이아는 아웃클래스 도입으로 기존의 캐주얼의류 "프리랜서"부터 20
대 여성의류"비아트""미네라인",20대후반-30대초반 미씨브랜드"디자이너스
에디션"를 포함,전연령층을 커버하는 여성의류브랜드군을 갖추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