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로 접어든 프랑스파업을 주도해온 철도노동자들은 9일 정부가 지명한
중재자와의 협상이 성과가 없다고 판단,파업을 계속하기로 표결했다.

노조 대표들은 정부측 중재자인 경제학자 장 마테올리와의 회담에서 정부의
5개년 철도구조개편 게획서명을 오는 22일까지 8일간 늦추기로 한 것외에
아무런 소득이 없었던데 "실망"했다고 밝혔다.

마테올리는 11일중 노조와 또다시 협상을 갖는다.

앞서 알랭 라마수르 정부대변인은 프랑스의 막대한 사회보장예산적자 감축
을 위해 이 계획을 이행하는 방법에 관해 "협상"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프랑스정부가 이번 파업에서 "협상"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