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시장이 다변화되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학습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종이학습지와 달리 학생의 실력에 따라 난이도를 자유롭게
조절할수 있으며 반복학습으로 완전한 이해를 끌어내는 것이 특징.

대교가 지난해 개발한 컴퓨터학습프로그램 "스쿨버스100"은 이같은
장점을 결합시킨 첨단 학습교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쿨버스100"의 학습대상은 국민학교 3~6학년.

주요과목인 국어 수학 사회 자연뿐 아니라 소홀히 다루기 쉬운 음악
미술 도덕 등 전과목을 균형있게 공부할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3,4학년은 교과과정의 개편에 맞춰 영어 논술 컴퓨터등 특별학습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관리형태는 컴스쿨교사가 2주1회 방문, 상담지도하는 방식.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컴퓨터를 이용한 시청각효과.

주요내용이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등이 음성과 사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돼 있어 입체학습이 가능하다.

음악과목은 악보와 소리를 통해 리듬까지 익히도록 만들어졌다.

두번째는 효율적인 성적관리시스템.

각 과목별 학습결과를 월별성적, 학습시간, 학습향상도 등 그래픽으로
처리해 종합평가해준다.

예습복습이 자유롭고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학습할수 있으며
학교진도에 관계없이 개인의 성적이나 적성에 맞춰 학습효율을 높일수
있다.

"스쿨버스100"은 교과내용의 학습뿐 아니라 컴퓨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고 관련 프로그램의 할용, 정보검색능력 제고 등 이중효과를
얻을수 있도록 꾸며져있다.

회비는 월4만5,000원.

연간단위 계약땐 17%가 할인된 45만원.

국내에서 운영중인 컴퓨터학습교재는 이밖에 중앙교육정보시스템의
"인컴", 웅진의 "웅진터미네이터" 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