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일 은행들에 매각한 환매채(RP)를 중도에 매입하는 방법으로
1조4천억원을 은행들에 방출했다.

이로써 한은의 RP규제 규모는 1조2천1백80억원으로 줄었다.

한은은 "은행들이 7일 지준마감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부족이 발생, RP를
중도환매해주는 방법으로 자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의 지준부족규모는 지난 5일현재 1조7천8백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한은의 RP중도환매로 지준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