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대표 김학용)이 고급 여성인력을 재택근무자로 활용,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기업은 6일 건축사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설계회사에서 5년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주부사원 4명을 채용, 최근 재택근무자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주부사원들은 대부분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둔 30대 초반의
주부로 전문가와 주부의 입장에서 아파트분양을 위한 설계단계에서부터
참여, 평면개발 마감자재선정 사업성검토 도면검토등을 맡고 있다.

이들은 집에서 PC통신을 통해 업무처리및 회사와의 연락을 취하며 주1회
본사로 출근하고 있다.

1년 계약직인 주부재택근무자들의 임금은 기본급(40만원)과 도면검토비용
(40만원)등이며 출장시 과장급에 준하는 비용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