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개혁신당이 4일 통합을 선언했다.
양당은 이날 통합추진수임기구회의를 열고 민주당 김원기고문과 개혁신당
홍성우대표를 공동대표로,이기택고문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키로했다.
양당은 또 상임고문이 대표와 동등한 권한을 갖도록 당헌을 고치기로했다.

양당은 이와함께 이기택고문계 2인,통합모임 2인,개혁신당 2인등 6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키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개혁신당은 통합과정에서 일체의 지분을 인정하지 않겠
다던 당초의 방침과는 달리 계파간 막후협상과 지분을 통해 합당함으로써
통합후 당직과 조직책 인선과정등에서 적지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
다.
<김태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