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은 오는 2005년에 수주 8조원, 매출 6조원에 이르는 중견
건설업첼 성장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장기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손근석 포스코개발 회장은 1일 포항주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개발은 이를 위해 2005년까지 10년동안 연구개발 투자비 1조원을
포함, 시설투자 등에 모두 6조8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포스코개발은 지난해 12월1일 포항제철 계열사였던 포스코엔지니어링과
거양개발, 포항제철의 엔지니어링본부와 건설본부 일부를 통폐합해 설립한
회사로 포항제철 장기개발계획 3대사업의 한 분야인 엔지니어링과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사의 94년도 수주액은 6천6백18억원, 매출액은 4천6백53억원이었으며
올해 수주액은 1조8천3백74억원, 매출액은 9천5백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